"문 닫고 빈털터리로 나가요"…소비·투자 '찬바람'
SBS Biz 이정민
입력2025.04.30 17:49
수정2025.04.30 18:35
[앵커]
국내 대표기업인 삼성전자의 실적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내수 부진까지 길어지면서 서민들 시름은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전산업생산은 증가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소매 판매와 투자는 부진의 늪에 빠졌습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기자]
36년 간 시장을 지켜온 신발가게 사장님은 오늘(30일)이 마지막 출근길이 됐습니다.
[윤 모 씨 / 영동시장 상인 : 코로나 때보다 더 어려워요. 아침에 8시 10분, 20분에 나오면 (오후) 3~4시까지 만 원짜리 하나도 못 팔아요. 지금 이제 그냥 빈털터리로 나가는 게 됐어요.]
치솟은 물가에 쓸 돈은 부족하다 보니 식당도 저렴한 곳만 찾게 됩니다.
[박광훈 / 서울시 강동구 : 우리같이 나이 많은 사람들은 생활에 점점 신경이 쓰이는 거죠. 될 수 있으면 (돈을) 안 써야 되는 거고. 쓸 데 있으면 싸고 좋은 집을 찾아가야 되고.]
지난달 전산업생산은 두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내수 부진은 지속됐습니다.
서비스업 생산은 감소했고 소매 판매도 줄었습니다.
[김상봉 /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 : 국내에는 쓸 것만 쓰고 해외로 여행을 간다든지 대체품으로 중국산이나 온라인으로 살 수 있는 물건을 산다든지 이렇게 되면 국내 소비는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내수 경제의 또 다른 축인 투자도 한 달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습니다.
여기에 미국발 관세 쇼크로 수출도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한국은행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1.5%에서 더 낮추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이창용 / 한국은행 총재 : 경제(에 대한) 새로운 예측을 이제 5월에 할 텐데 그걸 보고 추가인하가 아니라 인하 사이클이 있는데 얼마까지 내려갈지에 대해서 5월에 금통위 회의를 하면서 (논의할 예정입니다.)]
글로벌 투자은행들은 올해 우리 경제가 0% 중반대 성장에 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SBS Biz 이정민입니다.
국내 대표기업인 삼성전자의 실적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내수 부진까지 길어지면서 서민들 시름은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전산업생산은 증가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소매 판매와 투자는 부진의 늪에 빠졌습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기자]
36년 간 시장을 지켜온 신발가게 사장님은 오늘(30일)이 마지막 출근길이 됐습니다.
[윤 모 씨 / 영동시장 상인 : 코로나 때보다 더 어려워요. 아침에 8시 10분, 20분에 나오면 (오후) 3~4시까지 만 원짜리 하나도 못 팔아요. 지금 이제 그냥 빈털터리로 나가는 게 됐어요.]
치솟은 물가에 쓸 돈은 부족하다 보니 식당도 저렴한 곳만 찾게 됩니다.
[박광훈 / 서울시 강동구 : 우리같이 나이 많은 사람들은 생활에 점점 신경이 쓰이는 거죠. 될 수 있으면 (돈을) 안 써야 되는 거고. 쓸 데 있으면 싸고 좋은 집을 찾아가야 되고.]
지난달 전산업생산은 두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내수 부진은 지속됐습니다.
서비스업 생산은 감소했고 소매 판매도 줄었습니다.
[김상봉 /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 : 국내에는 쓸 것만 쓰고 해외로 여행을 간다든지 대체품으로 중국산이나 온라인으로 살 수 있는 물건을 산다든지 이렇게 되면 국내 소비는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내수 경제의 또 다른 축인 투자도 한 달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습니다.
여기에 미국발 관세 쇼크로 수출도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한국은행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1.5%에서 더 낮추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이창용 / 한국은행 총재 : 경제(에 대한) 새로운 예측을 이제 5월에 할 텐데 그걸 보고 추가인하가 아니라 인하 사이클이 있는데 얼마까지 내려갈지에 대해서 5월에 금통위 회의를 하면서 (논의할 예정입니다.)]
글로벌 투자은행들은 올해 우리 경제가 0% 중반대 성장에 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SBS Biz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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