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가깝게' 북러 두만강 자동차 교행 다리 놓는다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4.30 17:36
수정2025.04.30 17:38
[지난 29일 촬영된 두만강 자동차 다리(두만강도로교) 공사구역 위성 사진 (통일부 제공=연합뉴스)]
북한과 러시아를 잇는 두만강 자동차 교량 사업이 30일 착공한다고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정부는 이날 열리는 착공식에 미하일 미슈스틴 총리가 화상으로 참석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발표했습니다. 북한에서는 박태성 내각 총리가 참석합니다.
이 다리는 작년 6월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데 따라 새로 건설되는 것입니다.
현재 두만강에는 북한 두만강역과 러시아 하산역을 기차로 오갈 수 있는 철교가 있지만, 자동차가 오갈 수 있는 도로 교량은 없습니다.
이번에 착공하는 자동차 교량은 총 850ｍ 길이로, 기존 두만강 철교에서 강 하류로 약 415ｍ 내려간 지점에 설치될 예정입니다.
공사는 내년 말 마무리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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