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1분기 영업이익 1천425억원…전년比 60.2% 감소
SBS Biz 류정현
입력2025.04.30 17:11
수정2025.04.30 17:11
두산에너빌리티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천42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60.21%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3조7천486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8.52% 감소했고 순손실 212억원을 기록하면서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 관계자는 "수익성이 낮은 대형 EPC 프로젝트 종료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 등이 감소했다"며 "다만 2분기부터는 원자력, 가스터빈 등 고수익 성장사업 비중이 증가하며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올해 1분기 중동지역에서 대형 가스발전소 프로젝트들을 수주하며 수주액이 1조7천208억원에 달했습니다. 지난 3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만 3조원 이상 계약을 체결했는데, 이 중 일부는 발주처 선급금 등의 영향으로 지난 해 수주물량으로 인식되기도 했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사우디에서 최근 5년간 약 6.7조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입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수주잔고는 1분기말 기준 16조 1,4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조원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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