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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Biz포럼] 한미 통상 줄다리기 본격화…'트럼프 1기' 당사자들 해법은?

SBS Biz 정광윤
입력2025.04.30 16:15
수정2025.05.0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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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일 열리는 SBS Biz 경제포럼에선 한미 통상 해법이 첫 주제로 다뤄집니다.



한미 양국은 이번 달부터 관세·비관세조치, 경제안보, 투자협력, 통화정책 등 4개 분야에 대한 실무협의를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특히, 수입 부품으로 미국 내에서 자동차를 만드는 기업들의 관세 부담을 2년간 한시적으로 줄이기로 하는 등의 조치도 나오면서 미국발 관세장벽에 따른 피해를 어떻게 최소화할지가 현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이와 관련해 SBS Biz는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 한미 FTA 개정 실무를 진두지휘한 핵심 인사들과 최중경 국제투자협력대사 등이 이번 포럼에 참여한다고 오늘(1일) 밝혔습니다.

세션1 '트럼프 시대 도전과 응전' 첫 연사인 마이클 비먼 전 한미 FTA 미국 측 수석 대표 겸 전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보는 '트럼프의 통상 정책, 미국은 무엇을 원하는가?'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섭니다.



마이클 비먼은 △트럼프 1기 당시 미국의 협상전략과 목표 △25% 상호관세율 산정·적용 유예 이유 △현 미국 관세정책의 타당성과 부작용, 전망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칩스법(CHIPS Act) 향방 △ 미중 보복관세 속 한국 대응 방안 등 핵심 이슈에 대한 명쾌한 입장과 조언을 제시합니다.

두 번째 연사는 유명희 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입니다.

유 전 본부장은 지난 2017년 한미 FTA 개정 협상 당시, 마이클 비먼 미국 측 수석 대표의 협상 대상자(카운터파트)였습니다.

유명희 전 통상교섭본부장은 '트럼프 1기 통상정책이 남긴 흔적과 대응책'이란 주제를 통해 한국이 트럼프 관세 파고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방안을 제시합니다.

또 올 들어 미국 주요 인사들을 만나며 우리나라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바쁘게 움직여온 최중경 국제투자협력대사도 이번 포럼 주제와 관련해 축사를 전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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