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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AI 전쟁' 참여…오픈소스 추론모델 'MiMo' 출시

SBS Biz 김종윤
입력2025.04.30 15:49
수정2025.04.30 15:55


중국 스마트폰 및 전기차 제조업체 샤오미가 30일 첫 오픈소스 인공지능(AI) 추론모델을 출시하며 세계 AI 대전에 뛰어들었습니다.



계면신문 등 중국 매체와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샤오미는 딥시크 R1과 유사한 추론 AI 모델 'MiMo'(미모)를 선보였습니다.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o1-미니와 중국 알리바바의 큐원(Qwen)을 뛰어넘었다는 게 샤오미 측의 주장입니다.

샤오미는 소셜미디어 위챗 계정을 통해 "2025년은 거대언어모델(LLM)의 꿈을 이루기 위해 늦은 시기처럼 보일 수 있지만, 우리는 범용인공지능(AGI)이 장기적인 사업이라고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샤오미의 MiMo 공개는 전 세계적으로 AI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가운데 이뤄졌습니다.



이번 주 들어 알리바바는 큐원 3을 선보였고, 일론 머스크의 xAI는 그록(Grok) 3.5를 다음 주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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