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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5월 금통위때 기준금리 얼마까지 내릴지 논의"

SBS Biz 이한나
입력2025.04.30 15:40
수정2025.04.30 15:43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사진=연합뉴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금리인하 사이클에서 기준금리를 얼마까지 내려야 할지는 5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총재는 오늘(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추가로 기준금리를 내릴 것인지' 묻는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문에 "새로운 경제 예측을 5월에 할텐데 그때 금리를 얼마까지 내릴지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성장률이 낮기 때문에 금리인하 공감대가 형성돼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금리나 재정을 가지고 경제를 다 살리기는 어렵다"고 답했습니다.

12조원대 추가경정예산에 대해서는 "성장률을 0.1%포인트 올리는 효과가 있다"며 "1월 당시엔 성장률을 0.2%p 올리려면 15조~20조원 정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했습니다.

또 현재 발표된 것보다 추경 규모가 커진다면 국채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총재는 "지금까지 나온 추경 규모는 3년과 5년 국채 시장에 반영돼있다"며 "더 커진다면 국채 시장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고 말했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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