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다 우리가 결딴 날라' 美 상품무역 적자 사상 최대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4.30 13:10
수정2025.04.30 14:3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자료사진)]
관세 정책 여파 속에 지난달 미국의 상품무역 적자가 사상 최대를 기록하면서 1분기 미국 경제가 역성장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트럼프표 경제 정책이 역풍에 직면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29일 블룸버그·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3월 상품무역 적자가 전월 대비 9.6% 증가한 1천620억 달러(약 231조원)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상품 수출은 1천808억 달러(약 258조원)로 1.2% 증가에 그친 반면 수입이 5% 늘어난 3천427억 달러(약 490조원)로 역대 최대를 찍은 데 따른 것입니다. 특히 소비재 수입이 27.5% 늘었습니다.
불확실성 속에 기업들이 관세 발효 전에 재고 확보에 나서면서 수입이 급증했다는 분석입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모건스탠리·골드만삭스·JP모건 등 월가 금융기관들은 이날 3월 무역적자 발표 후 30일 발표될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속보치) 성장률(전분기 대비 연율) 전망치를 일제히 낮췄습니다.
모건스탠리는 전망치를 기존 0%에서 -1.4%로 대폭 내리면서, 수입 증가가 예상을 뛰어넘었다고 평가했습니다.
JP모건은 0%에서 -1.75%로, 골드만삭스는 -0.2%에서 -0.8%로 각각 전망치를 낮춰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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