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범·김선동 등 홍준표 캠프 인사, 김문수 지지 선언 [대선 2025]
SBS Biz 지웅배
입력2025.04.30 11:34
수정2025.04.30 13:49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사진=연합뉴스)]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과 김선동 전 의원 등 홍준표 전 대구시장 대선 캠프 주요 인사들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지지 행렬에 참여했습니다.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오늘(30일)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준표 캠프에서 주요 역할을 하신 분들과 함께했다"며 "어제 고배를 마신 후 (홍준표 캠프) 핵심 본부장들이 모여서 논의한 결과 김문수 후보에게 지지를 보내는 것으로 결정하자는 의견이 취합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밖에도 ▲백종헌 의원(전 보건복지총괄본부장) ▲김대식 의원(전 비서실장) ▲김위상 의원(노동총괄본부장) ▲이영수 새로운미래를준비하는모임 중앙회장 등이 김문수 캠프에 참여했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지지해 준 것에 대해) 기쁨도 크지만 홍준표 전 시장을 생각할 때는 (홍준표 전 시장이 앞으로) 할 일이 많이 있다고 생각이 든다"며 "홍준표 전 시장이 생각하던 좋은 뜻을 제가 받아서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후보는 "저는 정말 다른 뜻이 없다. 대한민국이 위대한 나라, 국민이 행복한 나라로 만들겠다"며 "많은 청년들이 홍준표 후보를 좋아하는데 홍준표가 청년과 소통하고 이해하고 손잡고 나가는 그런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뜻을 받아서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저는 정치도 결국 인간이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마음이 특별히 강한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홍준표 전 시장이 할 일이 많고, 일을 잘하는 분인데 우리가 함께 뜻을 이뤄서 대한민국을 구하고 행복하게 하는 일을 한참 더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홍준표 전 시장이 저하고 이렇게 대결을 하게 됐는데 저는 정말 생각하지도 않았었다"며 "어제 홍준표 전 시장이 말하는 것을 들으면서 개인적으로 미안한 생각은 들었다"고 부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나경원 의원과 캠프 관계자 30여명 역시 김문수 후보를 지지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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