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동우·마니커…'250억 과징금' 담합 소송, 다음달 결론
SBS Biz 이광호
입력2025.04.30 11:20
수정2025.04.30 11:57
[앵커]
하림 등의 닭고기 기업들이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이 다음달 결론이 날 전망입니다.
닭고기 가격과 유통량을 담합한 혐의로 공정위는 이들 기업에 수백억원의 과징금을 물린 바 있습니다.
이광호 기자, 먼저 닭고기 기업들과 공정위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나요?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2021년 삼계탕용 닭고기의 담합을 적발했던 사안인데요.
하림과 동우팜투테이블, 마니커 등 7개 업체가 적발됐고, 총 251억원의 과징금의 부과됐습니다.
이후 업체들 대부분이 과징금을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각각 제기했고요.
이 가운데 3위 업체인 동우팜투테이블에 대해 다음달 28일 서울고등법원의 선고가 예정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앵커]
업체별 소송 결과가 줄줄이 나올텐데, 같은 사안인 만큼 이번 선고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겠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1위 업체인 하림은 "아직 삼계 담합 사건의 소송 선고기일이 잡히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동우 측에서는 "다른 업체들 역시 비슷한 속도로 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삼계 담합 소송이 마무리되면 육계, 그러니까 일반 고기용 닭의 담합 사건도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공정위는 삼계 담합 적발 이듬해인 2022년 16개 육계 업체의 담합을 적발해 1800억원 넘는 과징금을 부과했는데요.
식품 산업의 과징금으로는 역대 최고액으로, 삼계 답합에 얽힌 업체들 모두가 포함돼 있습니다.
다만 패소한 측에서 상고할 가능성이 높아, 소송은 대법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이광호입니다.
하림 등의 닭고기 기업들이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이 다음달 결론이 날 전망입니다.
닭고기 가격과 유통량을 담합한 혐의로 공정위는 이들 기업에 수백억원의 과징금을 물린 바 있습니다.
이광호 기자, 먼저 닭고기 기업들과 공정위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나요?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2021년 삼계탕용 닭고기의 담합을 적발했던 사안인데요.
하림과 동우팜투테이블, 마니커 등 7개 업체가 적발됐고, 총 251억원의 과징금의 부과됐습니다.
이후 업체들 대부분이 과징금을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각각 제기했고요.
이 가운데 3위 업체인 동우팜투테이블에 대해 다음달 28일 서울고등법원의 선고가 예정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앵커]
업체별 소송 결과가 줄줄이 나올텐데, 같은 사안인 만큼 이번 선고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겠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1위 업체인 하림은 "아직 삼계 담합 사건의 소송 선고기일이 잡히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동우 측에서는 "다른 업체들 역시 비슷한 속도로 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삼계 담합 소송이 마무리되면 육계, 그러니까 일반 고기용 닭의 담합 사건도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공정위는 삼계 담합 적발 이듬해인 2022년 16개 육계 업체의 담합을 적발해 1800억원 넘는 과징금을 부과했는데요.
식품 산업의 과징금으로는 역대 최고액으로, 삼계 답합에 얽힌 업체들 모두가 포함돼 있습니다.
다만 패소한 측에서 상고할 가능성이 높아, 소송은 대법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이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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