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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넵튠 인수…1천650억 원 투입

SBS Biz 김동필
입력2025.04.30 11:12
수정2025.04.30 11:13


크래프톤이 애드테크 및 게임기업 넵튠을 인수한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크래프톤은 어제(29일) 정기 이사회 결의를 통해 카카오게임즈가 보유한 넵튠 지분 39.37% 전량을 인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번 거래가 완료되면 기존 보유 지분 3.16%를 포함해 총 42.53%의 지분을 확보하게 되며, 넵튠의 최대주주 지위를 갖게 됩니다.

이사회 직후 크래프톤은 넵튠의 주식 1천838만 7천39주를 약 1천650억 원에 추가 취득한다고 공시했습니다.

넵튠은 애드테크와 게임 사업을 중심으로 성장 기반을 다져오면서 작년에는 연결 기준 매출 1천216억 원, 영업이익 96억 원을 기록하면서 2016년 상장 이후 최대 영업이익을 냈습니다.

인수 이후에도 넵튠은 현재의 경영 체제를 유지합니다. 크래프톤은 넵튠이 일관된 실적 흐름과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기존 경영진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존중한다는 방침입니다.



아울러 인도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적용을 검토하고, 넵튠이 보유한 기술 및 사업 경험을 크래프톤의 게임 서비스에 참고하는 방안도 함께 살펴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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