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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국세 수입 5.5조 증가…"법인세 회복 영향"

SBS Biz 신다미
입력2025.04.30 10:08
수정2025.04.30 10:34


지난달 국세수입은 1년 전보다 5조 5천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법인세 납부실적이 개선된 점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오늘(30일) 이같은 '3월 국세수입 현황'을 발표했습니다.

지난달 국세수입은 32조 3천억원으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5조 5천억원 증가했습니다. 법인세 납부실적 개선 등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법인세는 지난해 말 결산법인의 사업실적 개선과 법인 이자・배당소득 증가 등으로 5조 8천억원 증가했습니다.

부가가치세는 환급 증가와 전년도 세정지원 기저효과 등으로 8천억원 감소했습니다. 증권거래세도 증권거래대금 감소 등으로 2천억원 줄었습니다.



상증세는 사망자수 증가 등으로 2천억원 증가했습니다. 

아울러 교통‧에너지‧환경세는 유류세 탄력세율 부분 환원에 따라 1천억원, 농특세도 2천억원 각각 늘어났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달 누계기준 국세수입은 93조3천억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8조4천억원 증가했습니다.

결산법인의 사업실적 개선과 법인 이자·배당 소득 증가로 법인세가 6조5천억원 늘어난 것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지난달 예산 대비 진도율은 24.4%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예산안에서 예상한 국세 수입(382조4천억원)의 24%가량을 걷었다는 의미입니다. 최근 5년 평균인 25.4%에 비하면 낮은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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