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본사 찾은 유상임 과기정통부장관…"국민에 맞는 예방조치해야"
SBS Biz 김동필
입력2025.04.30 09:14
수정2025.04.30 09:16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오늘(30일) SK텔레콤 본사를 방문해 최근 발생한 해킹 사고와 관련해 조치 현황을 점검했습니다.
유 장관은 오늘 오전 8시 SKT 본사를 방문해 국민의 불편과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한 전사적인 조치를 당부했습니다.
유 장관은 "2천500만 명에 달하는 국민께서 많은 불편과 우려를 갖고 있다"라면서 "구체적인 피해 상황과 피해 방지 노력에 대한 정보를 투명하고 알기 쉽게 공개해야 한다"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어 "현재 시행 중인 대책이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부분이 없는지 돌이켜 보고 사태 해결을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총동원해야 한다"라면서 "공항 로밍센터에 유심교체 지원 인력과 부스를 대폭 확충하고, 어르신 등 디지털 취약계층이 쉽게 유심보호서비스를 가입하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달라"라고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민·관 합동 조사단의 활동에 적극 협조하고, 통신망 전반의 체계를 점검해 취약 부문을 전면 보강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유 장관은 "이번 사고는 통신 인프라에 대한 국민 신뢰와 직결되는 매우 중대한 사항인 만큼 사안을 더욱 엄중하게 인식하여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2중, 3중의 피해 예방조치를 다해야 할 것"이라면서 "조속한 문제해결을 위해서 정부에서도 조치가 시급한 사안들에 대해 관계부처들과 보다 적극적으로 논의와 소통을 이어가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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