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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산업생산 0.9% 증가…소비 0.3%↓·투자 0.9%↓

SBS Biz 이정민
입력2025.04.30 08:01
수정2025.04.30 08:32


3월 전산업생산이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서비스업 생산이 감소하고, 소매 판매와 투자가 줄어드는 등 내수 부진은 계속됐습니다.

통계청이 오늘(30일) 내놓은 '3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 지수는 114.7(2020년=100)로 한 달 전보다 0.9% 증가했습니다. 전산업생산은 지난 1월 1.6% 감소한 뒤 2월 1.0% 증가하며 반등해 두 달 연속 늘었습니다.

광공업 생산이 제조업(3.2%)을 중심으로 전달보다 2.9% 늘었습니다. 특히 반도체 생산은 13.3%(전년동월대비 26.8%) 늘며 2023년 8월 이후 가장 큰 폭 증가했습니다.

건설업 생산은 2.7% 줄면서 한 달만에 다시 감소로 돌아섰습니다.

서비스 소비를 알 수 있는 서비스업 생산도 한 달 전보다 0.3% 감소했습니다. 재화 소비를 뜻하는 소매 판매 지수는 내구재를 중심으로 판매가 줄면서 0.3%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자동차 등 운송장비(3.4%)에서 투자가 늘었으나 기계류(-2.6%)에서 투자가 줄면서 0.9% 감소했습니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2월보다 0.3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앞으로의 경기 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도 0.2포인트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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