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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중국, 145% 관세 당연…중국이 부담 흡수할 것"

SBS Biz 김성훈
입력2025.04.30 07:39
수정2025.04.30 07:3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29일 자신이 재집권한 이후 중국에 부과한 145%의 관세와 관련해 "그들은 그것을 받아 마땅하다"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밤 본 방송에 앞서 일부 공개된 ABC 방송과의 인터뷰 발췌본에서 '145%의 대중국 관세는 수출 금지 의미'라는 진행자의 발언에 "그것은 잘됐다"라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우리는 전 세계 모든 국가로부터 갈취당해왔으며 그들은 모두 우리를 비웃었다"라면서 "우리는 그런 일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고율 관세 정책으로 인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가 도래하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라면서 "위대한 시기가 다가올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대(對)중국 관세로 인해 전자제품, 의류, 주택 건축비 등 물가가 전반적으로 오를 것이란 우려에 대해 "당신은 중국이 그것(관세)을 흡수할지 여부를 모른다"라면서 "중국은 아마도 (미국의 대중국) 관세를 흡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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