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부자들의 투자노트] 美 투자관리회사 "금, 좋은 헤지 수단 아닐 수도"

SBS Biz 고유미
입력2025.04.30 06:51
수정2025.04.30 07:44

■ 모닝벨 '부자들의 투자노트' - 고유미 외신캐스터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100일째를 맞은 오늘(30일), 뉴욕증시는 동반 강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반면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값은 소폭 하락했는데요. 

미중 무역 갈등이 완화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투자관리회사 리서치 어필리에이트의 리서치 총괄은 금 투자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금이 최근 들어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며, 더 이상 좋은 헤지, 즉 위험 회피 수단이 아닐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캠 하비 / 리서치 어필리에이트 리서치 총괄 : 인플레이션이 적용된 금 가격은 시간이 흘러도 비교적 일정합니다. 따라서 인플레이션 헤지(위험 회피) 수단인 것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금이 S&P 500 지수만큼이나 변동성이 크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헤지 능력을 발휘하기까지는 매우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단순히 5년, 10년이 아니라 수백 년, 심지어 수천 년이 소요됩니다. 따라서 매우 신중해야 합니다. 금의 변동성이 인플레이션 헤지를 실패하는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고유미다른기사
[이번 주 뉴스메이커] 제롬 파월·도널드 트럼프·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사티아 나델라
타임 부편집장 "AI 설계자들, 역사적 기록으로 남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