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유가, 60달러선 턱걸이…WTI 2.63% 급락
SBS Biz 신성우
입력2025.04.30 05:51
수정2025.04.30 05:53
[미국 텍사스주 카네스 시티 근처 시설의 석유 저장 탱크 (사진=연합뉴스)]
뉴욕유가가 3% 가까이 급락하면서 배럴당 60달러 선에 턱걸이했습니다.
현지시각 29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1.63달러(2.63%) 급락한 배럴당 60.42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6월 인도분은 전장보다 1.61달러(2.44%) 내려앉은 배럴당 64.25달러에 마무리됐습니다.
미즈호의 밥 야거 에너지 선물 부문 이사는 "주요 교역국과 미국이 아무런 합의도 하지 못한 채 시간이 흘러갈수록 전 세계적인 수요 붕괴 상황이 더 가까워지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석유 산업도 관세 충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영국의 메이저 석유회사 BP는 정제 및 가스 거래 부진으로 순이익이 예상보다 48% 급감한 14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보고했습니다.
이번주 엑손모빌과 셰브런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습니다.
미·중 무역 협상이 제대로 시작도 하지 못한 가운데 주요 산유국의 증산은 계속 유가를 짓누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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