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삼성전자 오늘 1분기 세부성적표 공개…반도체 부문 주목

SBS Biz 김동필
입력2025.04.30 05:33
수정2025.04.30 05:34


삼성전자가 오늘(30일) 올해 1분기 확정 실적을 공개합니다.

반도체(DS)부문 등 각 사업별 성적표에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컨퍼런스콜에서 다뤄질 고대역폭메모리(HBM) 현황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입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8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79조 원과 6조 6천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1년전과 비교해 매출은 9.84%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0.15% 감소했습니다.

증권가에선 1분기 영업이익을 5조 원 내외로 잡았는데, 갤럭시 S25 모델의 판매 호조와 D램 출하량 선방 등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돈 실적을 냈습니다.

DS부문 영업이익은 1조 원 내외로 예상됩니다. 메모리에서 3조원 이상 영업이익을 냈으나 시스템LSI·파운드리 적자가 약 2조원 발생했으리란 분석입니다.

다만 2분기 이후 불확실성은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관세 불확실성에 인공지능(AI) 투자 위축과 전방 수요 부진이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적 발표 후 이어질 컨퍼런스콜에서는 HBM 현황에 대한 언급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엔비디아향 HBM3E 퀄 통과 소식은 아직인 가운데, HBM에 대한 향후 공급 계획 등을 설명할 전망입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김동필다른기사
상장 주식으로 상속세 낸다…상장사 오너도 주식으로 가능
트라이폴드 출시 첫날부터 온라인 매진…리셀가 500만원 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