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 불확실성에 美 노동 수요 둔화…3월 구인 규모 6개월만 최저
SBS Biz 김동필
입력2025.04.30 04:16
수정2025.04.30 04:16
미국의 3월 구인 건수가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정책 등으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노동 수요가 약화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현지시간 29일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3월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3월 미국의 구인 건수는 719만 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작년 9월(710만 건)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적은 수준으로,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750만 건)도 하회했습니다.
1년 전 같은 기간(809만 건)보다도 11% 가량 줄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책 불확실성에 따른 고용 보류가 나타난 것이란 해석입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영향으로 최근 미국 소비자와 기업의 심리가 급속히 악화되면서 경기침체 우려도 커졌습니다. 이에 월가에서는 경기 동향을 가늠할 수 있는 고용 지표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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