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1분기 영업익 810억원…주택사업 원가율 개선
SBS Biz 최지수
입력2025.04.29 19:18
수정2025.04.29 19:20
DL이앤씨는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3% 증가한 81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오늘(29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1조8082억원이며, 신규수주는 1조5265억원으로 잠정집계했습니다.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609억원) 대비 33% 증가했고, 영업이익률도 1.3%p 상승했습니다.
신규수주는 주택사업 1조463억원, 토목사업 1660억원, 플랜트사업 1032억원, 자회사인 DL건설이 211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DL이앤씨는 주택, 토목, 플랜트의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 삼아 수익성이 확보된 사업 중심의 선별수주 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1분기에는 특히 주택사업 부문의 수주가 두드러졌습니다. 주요 수주는 성남수진1구역 재개발사업 3117억원, 신림1구역 재개발사업 2885억원, 대전삼성1구역 재개발사업 2173억원 등입니다.
수익성 개선과 직결되는 원가율 지표를 살펴보면 연결기준 1분기 원가율은 89.3%로 지난해 3분기부터 3개 분기 연속 90% 이하의 원가율을 기록했습니다.
업계 전반의 수익성 악화와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효율적인 사업 관리와 리스크 대응이 주효했다는 게 DL이앤씨의 설명입니다.
일부 대형 건설사의 신용등급이 하락하는 상황에서도 DL이앤씨는 6년 연속 건설업종 최고 수준인 ‘AA-’ 신용등급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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