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신세계, SKT 인증 중단…해킹 파장 유통업계로
SBS Biz 정대한
입력2025.04.29 18:08
수정2025.04.29 18:26
[사진=신세계 그룹]
SK텔레콤 유심(USIM) 해킹 사고로 금융권이 잇달아 SKT를 통한 본인 인증을 중단하는 가운데 유통업계로도 파장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신세계그룹의 통합 멤버십 '신세계포인트'도 SKT 본인 인증을 제한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늘(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는 주요 계열사 고객들이 이용하는 통합 멤버십 '신세계포인트'의 가입 등 본인 인증 시 SKT와 SKT 알뜰폰 인증을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SSG닷컴, 이마트에브리데이, 스타필드 등 총 9개사가 해당됩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현재까지 관련 피해 사례가 접수된 바는 없으나, 선제적 안전 조치 차원에서 진행한다"며 "상황을 모니터링한 후 정상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 18일 해커에 의한 악성코드로 이용자 유심과 관련된 일부 정보가 유출된 정황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유출된 정보는 가입자별 유심을 식별하는 고유식별번호 등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금융권에서는 유출 정보를 악용한 불법 인출·결제 시도 등을 막기 위해 SKT를 통한 본인인증을 중단하는 곳이 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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