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車 관세부담 완화…철강 등 중복관세 환급
SBS Biz 조슬기
입력2025.04.29 17:49
수정2025.04.29 19:31
[앵커]
취임 100일을 맞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정책과 관련해 한발 더 물러섰습니다.
수입 자동차 고율 관세의 충격을 완화하는 조치를 취하기로 했습니다.
미국에 투자한 현대자동차는 물론 국내 부품 기업들은 다소 한숨을 돌릴 것으로 보입니다.
조슬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완성차에 붙는 25% 관세를 납부한 기업들에겐 철강·알루미늄 등에 붙는 25% 중복 관세를 면제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철강·알루미늄 관세 부과는 지난달 12일부터, 수입 자동차에 대한 관세는 이달 4일 시작됐지만 모두 소급 적용될 예정입니다.
또 외국산 자동차 부품에 붙는 25% 관세도 조정될 수 있습니다.
미국산 자동차 한 대 가격 당 첫 해엔 3.75%, 두 번째 해엔 2.75%의 금액을 환급해 주는 방안이 거론됩니다.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자동차 공급망에 충격을 주는 동시에 소비자 가격의 상승을 초래할 것이라는 미국 자동차 업계의 우려를 고려했단 분석입니다.
[김필수 / 대림대 미래자동차학부 교수 : (미국 완성차 업체들도) 해외에서 부품 들어오는 것도 워낙 많기 때문에 결국 내 발에 총을 쏘는 거나 다름없을 정도로 상당히 자국의 산업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당장 국내 완성차 업계는 중복 관세 우려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여 시름을 덜었다는 평가입니다.
현대차그룹도 자동차, 물류, 제철소 등 31조 원 규모의 현지 생산기지 구축에 속도를 내기보다 숨 고르기에 나설 수 있게 됐습니다.
대미 수출 비중이 전체 수출의 36%를 차지하는 자동차 부품업계도 한숨을 돌릴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도 7월 패키지 협상의 핵심인 자동차 품목 관세 25% 철폐 목표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30일 대미 투자기업 CEO 20여 명을 초청해 취임 후 100일간 성과를 홍보할 계획입니다.
SBS Biz 조슬기입니다.
취임 100일을 맞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정책과 관련해 한발 더 물러섰습니다.
수입 자동차 고율 관세의 충격을 완화하는 조치를 취하기로 했습니다.
미국에 투자한 현대자동차는 물론 국내 부품 기업들은 다소 한숨을 돌릴 것으로 보입니다.
조슬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완성차에 붙는 25% 관세를 납부한 기업들에겐 철강·알루미늄 등에 붙는 25% 중복 관세를 면제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철강·알루미늄 관세 부과는 지난달 12일부터, 수입 자동차에 대한 관세는 이달 4일 시작됐지만 모두 소급 적용될 예정입니다.
또 외국산 자동차 부품에 붙는 25% 관세도 조정될 수 있습니다.
미국산 자동차 한 대 가격 당 첫 해엔 3.75%, 두 번째 해엔 2.75%의 금액을 환급해 주는 방안이 거론됩니다.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자동차 공급망에 충격을 주는 동시에 소비자 가격의 상승을 초래할 것이라는 미국 자동차 업계의 우려를 고려했단 분석입니다.
[김필수 / 대림대 미래자동차학부 교수 : (미국 완성차 업체들도) 해외에서 부품 들어오는 것도 워낙 많기 때문에 결국 내 발에 총을 쏘는 거나 다름없을 정도로 상당히 자국의 산업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당장 국내 완성차 업계는 중복 관세 우려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여 시름을 덜었다는 평가입니다.
현대차그룹도 자동차, 물류, 제철소 등 31조 원 규모의 현지 생산기지 구축에 속도를 내기보다 숨 고르기에 나설 수 있게 됐습니다.
대미 수출 비중이 전체 수출의 36%를 차지하는 자동차 부품업계도 한숨을 돌릴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도 7월 패키지 협상의 핵심인 자동차 품목 관세 25% 철폐 목표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30일 대미 투자기업 CEO 20여 명을 초청해 취임 후 100일간 성과를 홍보할 계획입니다.
SBS Biz 조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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