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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보도 SKT 인증 중단…전 금융권 대응 확산

SBS Biz 오서영
입력2025.04.29 17:21
수정2025.04.29 17:25


KB손해보험도 SKT·알뜰폰 인증 중단을 결정했습니다.

오늘(29일) KB금융지주는 오후 8시부터 KB손보 대표 홈페이지 로그인 시 SKT와 알뜰폰 휴대전화 본인인증을 제한하고 PASS, KB국민인증서, 카카오인증서 등 다른 수단으로 인증이 대체된다고 밝혔습니다.

KB금융은 "전자금융서비스 이용 시 휴대전화 본인인증 외 추가 인증 정책을 적용하고 있으며 단말기 교체를 통한 부정거래시도 등 이상거래 발생 시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을 통해 전자금융 서비스를 차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외부 침해 위협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조치를 위해 '24/365' 보안관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번 SKT 해킹사고와 관련해 KB국민인증서를 발급하는 경우 SKT 통신사 본인인증시 얼굴인증을 추가해 인증 절차를 한층 더 강화했다"고 강조했습니다.

KB국민은행의 경우 SKT 고객에 한해 인증서 발급 시 오늘 오후 5시 이후부터 얼굴인증 프로세스를 추가하는 등 강화된 인증 절차를 진행합니다. KB증권은 홈페이지에 SKT 유심 정보 유출 관련 고객정보 보호 안내 공지를 진행하며 KB저축은행은 FDS 탐지 정책과 전자금융 주요서비스를 점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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