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G파트너스, 웅진에 '프리드라이프' 지분 매각
SBS Biz 이민후
입력2025.04.29 16:40
수정2025.04.29 16:43
[웅진그룹 (웅진그룹 제공=연합뉴스)]
사모펀드 운용사인 VIG파트너스는 오늘(29일) VIG3호펀드·VIG4호펀드를 통해 보유 중인 상조회사 프리드라이프의 경영권 지분을 웅진그룹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VIG는 이번 거래와 지난 1년 간의 배당금을 통해 총 1조원이 넘는 최종 회수금을 기록할 전망입니다. 상반기 중으로 예정된 거래가 종결되면 VIG파트너스는 지난 리파이낸싱·소수지분 매각 등을 통한 회수금액과 합산하여 투자 원금의 4배 가량을 회수하게 됩니다.
이번 매각은 약 7천억원 규모로 2016년 결성된 3호펀드의 세번째 투자 회수 건이자, 약 1조원 규모로 2020년 결성된 4호펀드의 첫번째 투자 회수 건으로 이번 매각을 기점으로 VIG는 3호펀드 및 4호펀드의 투자 회수 작업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입니다.
앞서 VIG파트너스는 한국의 인구 고령화 및 핵가족화 추세에 따라 전문적인 장례 서비스에 대한 필요성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2016년 좋은라이프를 시작으로 2020년 프리드라이프를 인수하면서 산하에 있던 4개 상조회사를 합병해 국내 1위 상조회사를 출범시킨 바 있습니다.
지난 2020년 1.3조원의 선수금과 140만명의 회원 수에서 VIG파트너스의 운영 이후 선수금 2.6조원 및 회원 수 230만명으로 2배 가까이 성장하며 업계 내 1위로 자리잡았습니다.
특히 지난 2020년 매출액 735억원과 영업적자를 기록하였지만 인수 이후 2024년 매출액 2천767억원 및 영업이익 985억원을 기록하며 성장했습니다.
현재 프리드라이프는 장례회사를 넘어 종합 라이프케어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으며, 향후에는 시니어케어를 포함한 다양한 영역에서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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