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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산, 용산정비창 1구역에 "조합원 세대당 8억5천만원 더 드립니다"

SBS Biz 최지수
입력2025.04.29 16:39
수정2025.04.29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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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이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재개발사업과 관련 조합 원안 대비 약 5천651평의 분양면적을 추가 확보함으로써 약 3천755억원 이상 추가 분양수입을 올릴 수 있는 '조합원 수익 극대화 방안'을 제시했다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이는 조합원 각 세대당 약 8억5천만원의 추가 수익을 안겨줄 수 있는 파격적인 조건이라고 HDC현산 측은 설명했습니다. 

HDC현산은 분양면적 확대에 따른 미분양 리스크 해소방안도 함께 제시했습니다.

늘어난 주거시설과 비주거시설 미분양 발생시 최초 일반분양가 또는 준공 시점 감정평가액 중 높은 금액으로 대물변제를 보장합니다. 미분양 발생 여부와 관계없이 조합원의 분담금이 증가하거나 사업성이 훼손되는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의도입니다.

경쟁사인 포스코이앤씨는상업시설은 최초분양가가 아닌 일반분양가 대비 20~30% 저렴하게 책정되는 관리처분기준가로 대물변제하기로 했습니다. 업무시설은 대물변제 대신 책임임차를 제시했습니다. 



용산역 일대 주거시설은 평당 8천만원 이상 가격에 거래될 정도로 인기가 높지만 상업시설은 2017년 준공된 '용산푸르지오써밋'에 아직도 일부 공실이 있을 만큼 상가 활성화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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