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캐나다 원자력기업 캔두에너지 우선공급자로 선정
SBS Biz 최지수
입력2025.04.29 16:13
수정2025.04.29 16:14
두산에너빌리티는 캐나다 원자력 기업 캔두에너지와 '원자력 사업 협력을 위한 우선공급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캔두에너지는 캐나다 중수로 '캔두'(CANDU)의 원천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관련 설계와 공급, 서비스를 전담하는 기업입니다.
이로써 두산에너빌리티는 캔두에너지의 중수로 원자력 발전소 사업 설계·제작·설치·시운전·운영 등 참여를 확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
캔두형 원자력발전소는 현재 캐나다, 한국, 루마니아, 중국, 아르헨티나에서 총 31개 호기가 운전되고 있습니다.
앞서 캔두에너지는 협력사 2천여곳 가운데 9곳을 우선공급자로 선정했는데, 이중 비(非) 캐나다 기업은 두산에너빌리티가 유일했습니다.
개리 로즈 캔두에너지 사장은 "아시아를 포함해 전 세계 캔두 프로젝트에 필요한 공급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두산에너빌리티를 국제 공급망의 중요한 파트너로 맞이해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김종두 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 BG장은 "해외기업 최초로 캔두에너지의 우선공급자로 선정된 것은 국내 원전 산업의 경쟁력을 입증한 것"이라며 "캔두에너지의 중수로 원전 설비 개선뿐만 아니라 신규 원전 사업도 참여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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