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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쇼+ '애프터마켓 브리핑' - 도지은 

애프터마켓 시황입니다. 



대체거래소가 운영을 시작한 지 약 두 달 만에 프리와 애프터 마켓 거래액이 처음으로 전체 거래대금의 10%를 넘어섰습니다. 

대체거래소 시장 점유율은 30% 돌파를 눈앞에 두고, 국내 증시 거래 대금 증가를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지난 28일 거래된 증시 자금은 대체거래소와 한국거래소에서 각각 5조 3470억 원, 13조 7697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전체 증시 자금 가운데 대체거래소의 거래 비중이 28%까지 올라선 셈인데요. 특히 프리와 애프터 마켓 거래 증가 영향으로 국내 증시 자금도 연초 대비 소폭 늘었습니다. 



이달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지난 1월과 비교했을 때는 약 8% 가까이 올랐습니다. 

오늘(29일) 프리마켓은 0.26% 상승한 채로 장 마쳤습니다만, 정규장과 메인 마켓 시작되면서 상승폭을 줄이면서 보합권에서 방향성을 탐색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대체거래소에서 특징적으로 움직인 종목들도 살펴봅니다. 

먼저 인벤티지랩입니다. 

자체 플랫폼 기술을 이용해서 경구용 비만치료제 약물 유지 기간을 최대 7일까지 늘리는 데 성공했다는 소식에 주가 강세 보였습니다. 

인벤티지랩 필두로 비만치료제 관련주들 오전부터 상위 테마에 이름 올렸고요. 장중에 상한가가 풀린 상황입니다. 

두 번째 종목은 한화오션입니다. 

한국산업은행이 보유 중인 한화오션 지분 매각에 나선다는 소식인데요. 산은은 한화오션 지분 일부를 블록딜, 즉 시간 외 대량 매매 형태로 매각하고자 수요 예측을 실시했습니다. 

산은의 한화오션 지분은 총 19.5%입니다. 

한국거래소에서 약보합권에 마감했던 한화오션, 블록딜 소식에 어제(28일) 애프터마켓에서도 6% 넘게 급락했는데 오늘 장에서도 추가적인 하락 이어졌습니다. 

그럼 메인마켓에서 바톤을 넘겨받은 애프터마켓 상황도 살펴보겠습니다. 

코스피 시총 상위 종목부터 살펴봅니다. 

SK하이닉스 유일하게 0.60% 하락하면서 18만 원 선 겨우 지켜내고 있고요. 

삼성전자 0.18%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도 0.72%, 삼성바이오로직스 1.45% 오르고 있고 현대차도 2% 가까이 오르면서 192,700원 선에서 움직임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들도 살펴보겠습니다. 

에코프로 형제들 약세 이어가고 있는데요. 

에코프로비엠 2%대 하락, 에코프로도 0.39% 하락하면서 51,300원에 움직이고 있고 알테오젠은 1.68% HLB도 1%대 상승하면서 제약 바이오 주는 비만치료제 같은 이슈와 더불어서 전반적으로 긍정적 흐름 이어갑니다. 

마지막으로 레인보우로보틱스까지 1%대 상승 유지하고 있습니다. 

오늘 양시장 뒷심이 더 강했습니다. 

특히 정규장에서 코스닥에서는 외국인들 수급이 유입되는 모습이었는데, 애프터마켓 끝까지 훈풍이 이어질지 지켜보시죠. 

애프터마켓 브리핑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