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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내부통제 강화…부점장급까지 책임 확대

SBS Biz 이민후
입력2025.04.29 14:29
수정2025.04.29 14:31


신한투자증권은 내부통제를 조직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해 준법감시관리자 인력 확대, 감사정보분석팀 신설 등 내부통제 체계를 전면 강화했다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상장지수펀드(ETF) 유동성공급자(LP) 손실 사건 이후 구성된 위기관리 TF의 후속 대책으로, 내부통제를 선언이 아닌 실행으로 옮기겠다는 의지를 담았습니다.

준법감시관리자는 독립된 위치에서 '보안관'처럼 활동하며 고객 응대, 마케팅, 보안 등 업무 전반을 상시 점검하고 내부 통제 사각지대를 선제적으로 관리합니다. 내부 통제 위반 가능성을 포착할 경우 자유롭게 점검·보고할 수 있습니다.

회사는 또 미들·백오피스 부서의 데이터를 일일 단위로 점검하는 감사정보분석팀을 신설, 이중·삼중의 사전 예방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내부통제 책임도 임원에서 부점장급으로 확대했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내부통제 관리 시스템과 매뉴얼을 2월부터 운영 중입니다.



이선훈 신한투자증권 대표는 "이중 삼중의 내부 통제 제도 시행과 더불어 임원뿐 아니라 부점장까지 내부 통제의 책임을 명확히 함으로써 고객과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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