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우리 애 키· 몸무게 평균 맞아?'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4.29 14:06
수정2025.04.29 14:11
[학교 체력측정 (연합뉴스TV 캡처=연합뉴스)]
작년 국내 고등학교 1학년생 평균 키는 남학생 172.9㎝, 여학생 161.3㎝로 나타났습니다. 비만군(과체중+비만) 학생 비율은 29.3%로 3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지만, 시력이 좋지 않거나 충치가 있는 학생 비율은 늘어났습니다.
교육부는 30일 '2024년 학생 건강검사 표본통계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이는 전국 초·중·고교 중 표본으로 선정된 1천76개교에서 시행한 신체 발달 상황과 건강검진 결과를 분석한 것입니다.
키 발달 상황을 보면 남학생의 경우 초1은 122.5cm, 초4는 140.5cm, 중1은 161.5cm, 고1은 172.9cm이었습니다.
여학생은 초1은 121.0cm, 초4는 139.7cm, 중1은 157.5cm, 고1은 161.3cm를 기록했습니다. 남·여 학생 키 모두 최근 5개년 수치와 비슷했습니다.
몸무게는 남학생의 경우 초1은 25.3kg, 초4는 39.2kg, 중1은 56.1kg, 고1은 70.0kg이었습니다.
여학생은 초1은 24.2kg, 초4는 35.8kg, 중1은 50.3kg, 고1은 56.9kg으로 남·여 학생 몸무게 역시 이전 연도와 비슷했습닏.
비만군 학생의 비율은 29.3%로 최근 3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학교급별로는 고등학교 30.8%, 초등학교 29.4%, 중학교 27.5% 순이었습니다.
지역별 비만군 학생의 비율은 읍·면 지역 학생이 33.1%로 도시지역 학생 28.6%보다 4.5%포인트 높았습니다.
시력검사 결과 시력 이상 학생 비율은 57.04%로 전년의 55.99%보다 1.05%포인트 증가했습니다. 시력 이상은 안경 등으로 교정 중이거나 나안시력이 좌·우 어느 한쪽이라도 0.7 이하인 경우를 말합니다.
시력 이상 학생 비율은 2021년 58.02%에서 2022년 55.17%로 떨어졌으나 이후 다시 느는 추세입니다.
구강검사 결과 충치가 있는 것으로 확인된 학생의 비율은 18.70%로 전년의 17.27% 대비 1.43%포인트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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