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한화오션 지분 일부 매각…HMM은 어떻게?
SBS Biz 이정민
입력2025.04.29 11:20
수정2025.04.29 11:48
[앵커]
장기 불황을 맞은 기업들이 지분 매각과 사업 재편 등을 통해 실탄 마련에 안간힘입니다.
산업은행도 한화오션 지분을 팔며 시세차익 확보에 나섰고 LG화학은 일부 사업 매각을 추진합니다.
이정민 기자, 우선 산은, 한화오션 지분을 얼마나 매각하는 건가요?
[기자]
산은은 5조 3천억 원에 달하는 지분을 3~5%씩 쪼개는 블록딜 형태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시장 영향을 고려해 수량이나 속도를 조절할 것"이라면서 "수요 예측상 1천300만 주, 지분 4.3%로 관측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산은은 한화오션 지분 19.5%를 보유한 2대 주주인데요.
이번 매각은 2000년 한화오션 전신인 대우중공업 지분을 출자전환으로 확보한 지 25년 만입니다.
한화오션 주가는 어제(28일) 장중에 9만 5천 원을 돌파하며 신고가를 경신했는데요.
이에 따라 산은이 보유한 지분가치도 5조 3천억 원 규모로 커졌습니다.
산은 입장에선 지속적으로 낮아지는 BIS 자기자본비율을 개선하는 효과를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LG화학은 일부 사업부를 판다고요?
[기자]
LG화학은 바닷물을 산업용수로 정화하는 워터설루션 사업부 매각을 위해 사모펀드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습니다.
LG화학은 담수처리 사업에서 일본 도레이에 이어 글로벌 시장 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연 매출은 2천억 원 규모입니다.
이번 매각 규모는 1조 원 안팎으로 예상되는데요.
본업인 석유화학 산업 부진이 길어지면서 재무구조 강화를 위한 선택으로 풀이됩니다.
SBS Biz 이정민입니다.
장기 불황을 맞은 기업들이 지분 매각과 사업 재편 등을 통해 실탄 마련에 안간힘입니다.
산업은행도 한화오션 지분을 팔며 시세차익 확보에 나섰고 LG화학은 일부 사업 매각을 추진합니다.
이정민 기자, 우선 산은, 한화오션 지분을 얼마나 매각하는 건가요?
[기자]
산은은 5조 3천억 원에 달하는 지분을 3~5%씩 쪼개는 블록딜 형태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시장 영향을 고려해 수량이나 속도를 조절할 것"이라면서 "수요 예측상 1천300만 주, 지분 4.3%로 관측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산은은 한화오션 지분 19.5%를 보유한 2대 주주인데요.
이번 매각은 2000년 한화오션 전신인 대우중공업 지분을 출자전환으로 확보한 지 25년 만입니다.
한화오션 주가는 어제(28일) 장중에 9만 5천 원을 돌파하며 신고가를 경신했는데요.
이에 따라 산은이 보유한 지분가치도 5조 3천억 원 규모로 커졌습니다.
산은 입장에선 지속적으로 낮아지는 BIS 자기자본비율을 개선하는 효과를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LG화학은 일부 사업부를 판다고요?
[기자]
LG화학은 바닷물을 산업용수로 정화하는 워터설루션 사업부 매각을 위해 사모펀드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습니다.
LG화학은 담수처리 사업에서 일본 도레이에 이어 글로벌 시장 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연 매출은 2천억 원 규모입니다.
이번 매각 규모는 1조 원 안팎으로 예상되는데요.
본업인 석유화학 산업 부진이 길어지면서 재무구조 강화를 위한 선택으로 풀이됩니다.
SBS Biz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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