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1분기 영업익 2천5억…1년 전보다 9.2% 증가
SBS Biz 김한나
입력2025.04.29 10:15
수정2025.04.29 10:27
삼성전기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 7천386억원으로 1년 전보다 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천5억원으로 9.2% 늘어났다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삼성전기는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 효과와 인공지능(AI) 서버 등 산업·전장용 고부가 MLCC, 고성능 카메라모듈 공급을 확대한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기는 2분기에도 AI 서버용 등 산업·전장용 MLCC와 AI 가속기용 패키지기판 등 고부가제품 시장의 수요 확대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습니다.
이에 삼성전기는 하이엔드 제품에 사업 역량을 집중하고 고객 대응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컴포넌트 부문의 1분기 매출은 1년 전보다 19%, 전분기보다 12% 증가한 1조 2천162억원입니다.
삼성전기는 전략 거래선 스마트폰 출시로 인해 IT용 MLCC와 AI 서버,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등 산업·전장용 MLCC 등 고부가제품 중심의 공급 확대로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패키지솔루션 부문의 경우 1분기 1년 전보다 17% 증가한 4천99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메모리용 볼그리드어레이(BGA) 공급이 늘어났으나 PC 등 일부 응용처의 계절적 수요 약세 영향으로 전분기보다 매출이 감소했다고 삼성전기는 강조했습니다.
삼성전기는 2분기 ARM 프로세서용 BGA, AI 가속기용 플립칩 볼그리드어레이(FC-BGA) 중심으로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가동을 시작한 베트남 신공장 양산 안정화를 통해 올해 1년 전보다 두 자릿수 이상의 FC-BGA 매출 성장을 목표로 잡고 있기도 합니다.
광학솔루션 부문은 1분기 매출 1조 23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2% 감소했고 전분기보다 19% 증가했습니다.
삼성전기는 국내외 거래선에 고화소 제품·고화질 폴디드줌 등 IT용 카메라모듈과 글로벌 전기차(EV) 거래선향 카메라모듈 공급이 확대됐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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