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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 잔액 2천억원 돌파"

SBS Biz 이한승
입력2025.04.29 10:00
수정2025.04.29 10:01


케이뱅크 개인사업자 부동산담보대출 잔액이 2천억원을 돌파했습니다.

케이뱅크는 지난해 8월 은행권 최초로 선보인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 잔액이 2천억원을 돌파했다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은 100% 비대면 개인사업자 대상 부동산담보대출 상품로, 시세의 최대 85% 한도로 최대 10억원·최장 10년까지 사업운영 자금을 제공합니다.

지난달 후순위 대환대출 상품 출시 이후 공급 확대에 속도가 붙었다는 설명입니다.

현재는 선순위와 후순위 모두에서 신규 대출은 물론, 대환대출도 가능합니다.

케이뱅크가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을 받은 업종을 분석한 결과, 서민경제와 밀접한 도소매업과 숙박·음식점업이 전체의 46%를 차지했습니다.

연령대별로는 40~50대 중장년층 비중이 81%에 달했으며, 지역별로는 수도권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 비중이 31%를 기록했습니다.

케이뱅크는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이 ▲100% 비대면 ▲업계 최저 수준의 금리 ▲빠른 실행 속도 등을 갖춰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케이뱅크가 취급한 개인사업자 물적담보대출의 평균금리는 연 3.78%로, 같은 기간 5대 시중은행 평균금리(4.78%)보다 1%p(포인트) 낮았습니다.

전체 대출의 80%는 신청 후 3일 내에 심사가 완료됐으며, 90%는 실행까지 10일 이내에 마무리됐습니다. 신청 하루 만에 심사와 실행을 완료한 사례도 전체의 5%를 차지했다는 설명입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분들이 자금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업계 최저 수준의 금리로 최대 10억 원까지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경제 활성화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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