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미·중 지지부진 협상에 혼조 마감
SBS Biz 최주연
입력2025.04.29 08:19
수정2025.04.29 09:07
뉴욕증시의 주요 주가지수가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관세를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협상이 뚜렷한 결론을 내지 못하면서 시장의 실망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S&P500 지수는 전장보다 0.05% 오른 5528.75에 마감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 지수는 빅테크 기업들이 혼조세를 보이며 0.10% 내린 1만7366.13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만 0.28% 오르며 4만227.59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M7 중에선 애플과 메타, 테슬라가 강보합이었습니다.
반면 엔비디아는 2% 이상 떨어졌습니다.
엔비디아는 중국 기술기업 화웨이가 엔비디아 주력 제품 H100 칩을 대체할 고성능 인공지능(AI) 칩을 개발 중이라는 소식이 악재가 됐습니다.
대형 제약사 일라이릴리는 HSBC가 투자 의견을 '매수'에서 '손절'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1천150달러에서 700달러로 대폭 낮춰 잡은 뒤 약보합을 기록했습니다.
미국 국채 수익률은 대형 실적과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하락했습니다.
10년물 수익률은 5.6bp 하락한 4.21%, 30년물은 5.2bp 떨어진 4.6862%를 기록했습니다.
2년물 수익률도 7.7bp 급락해 3.685%에 집계됐습니다.
국제 금값은 반등했습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의 중심인 6월물 금은 전장 대비 49.3달러(1.5%) 오른 온스당 3347.7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국제유가는 공급에 대한 우려 속에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근월물인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0.97달러(1.54%) 내려앉은 배럴당 62.0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6월 인도분은 전장보다 1.01달러(1.51%) 떨어진 배럴당 65.86달러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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