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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꺼진 집 수두룩'...악성 미분양 11년7개월만 최대

SBS Biz 김동필
입력2025.04.29 07:48
수정2025.04.29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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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3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총 6만8천920가구로 전월보다 1.6% 줄었습니다.



집을 다 짓고도 팔리지 않아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2만5천117가구로 전월보다 5.9% 늘었습니다.

2013년 8월(2만6천453가구) 이후 11년 7개월 만에 최대 규모입니다.

1분기 전국 주택 인허가는 6만5천988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5% 감소했습니다.

다만 3월 기준으로는 수도권(1만5천145가구) 인허가가 45.3% 증가했습니다.



서울(7천339가구)이 376.2%, 인천(329가구)이 174.2% 각각 늘어난 영향이 컸습니다.
    
경기(7천477가구)는 14.7% 줄었습니다.

지방(1만5천888가구) 인허가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3.1% 증가했습니다.

1분기 주택 착공은 전국 3만4천21가구로 전년 동기보다 25.0% 축소했습니다.

수도권(1만7천706가구)과 지방(1만6천315가구) 착공이 각각 26.7%, 23.0% 줄었습니다.
 
전국 주택 준공은 1분기 10만4천32가구로 지난해 동기보다 16.9%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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