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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투자은행 RBC 캐피털 마켓의 로리 칼바시나 미국 주식 전략 책임자는 현지시간 27일 블룸버그에 출연해 "현재 증시가 적정 가치에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칼바시나 책임자는 "우리는 로즈가든에서의 상호관세 발표 직후에 모든 밸류에이션과 실적 분석을 다시 했다"며 "스태그플레이션 시나리오를 반영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즉 0.5% 국내총생산(GDP), 3% 중반대 인플레이션을 반영했다"며 "계산해 보면 S&P 500 지수가 연말에 5천351을 
기록할 것이라고 나온다"고 말했습니다.

칼바시나 책임자는 "물론 이 모델은 GPS보다는 나침반에 더 가깝다"며 "하지만 스태그플레이션을 가정한다면 현재 시장이 적정가치에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다만 경기침체를 반영해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시장은 한 번 더 크게 하락할 수 있다"며 "S&P 500 지수가 4천200~4천500까지도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칼바시나 책임자는 "그러면 모든 모델을 다시 만들어야 할 것"이라며 "하지만 올해를 어느 정도 견뎌낼 것이라고 가정하면 우리는 현재 합리적인 수준에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