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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1기에서는 생존 위해 일했지만 2기에서는 국가와 세계 운영"

SBS Biz 신성우
입력2025.04.29 06:58
수정2025.04.29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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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집권 2기 자신의 대통령직 수행에 대해 "나는 국가와 세계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현지시각 28일 미 시사잡지 '애틀랜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집권 1기와 2기의 차이점을 묻는 말에 "첫 번째 임기 때는 부패한 사람들이 있어서 국가를 운영하며 생존해야 하는 2가지 일을 해야 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집권 2기에 대해 "나는 내가 하는 일을 생각하면서 많이 즐기고 있다. 알다시피 내가 하는 일은 정말 심각한 일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군사작전 기밀 정보를 민간 메신저인 '시그널' 채팅방에서 지인들에게 부적절하게 공유해 논란이 된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에 대해서는 "그는 일을 잘 해낼 것으로 본다"며 변함없는 지지를 보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불법 이민자 추방과 관련, 적법 이민자나 범죄 경력이 없는 불법 이민자들도 추방된 문제에 대해 "이 세상에서 완벽한 것은 결코 없다"며 합리화했습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 등 한때 사이가 안 좋았던 이들을 포함해 대부분 억만장자가 집권 1기 때와 달리 자신에게 협조적인 상황에 대해선 "단순히 더 높은 수준의 존중(을 보이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헌법이 금지한 대통령 3선 도전 가능성에 대해선 "그것은 (규범에 대한) 큰 파열(a big shattering)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그저 파열을 시도하는 것일 수 있다"면서도 "내가 추구하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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