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산불 이틀째 확산…"주불 진화 총력"
SBS Biz 김동필
입력2025.04.29 05:43
수정2025.04.29 05:46
[28일 오후 2시 1분께 대구 북구 노곡동 함지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야간에도 확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구 북구 함지산 불 진화를 위해 당국이 일출과 동시에 진화 헬기 투입을 재개했습니다.
오늘(29일) 산림청 등에 따르면 당국은 대구 북구 노곡·조야동 산불 현장에 진화 헬기 51대와 인력 1천388명, 장비 204대를 순차적으로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산불 현장에는 현재 평균풍속이 초속 1m 이내인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오후 들어서는 평균풍속이 초속 1∼3m인 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된 상태입니다.
앞서 어제 오후 2시 1분께 대구 북구 노곡동 함지산에서 난 불이 강풍을 타고 확산해 인근 조야동까지 확산했습니다.
당국은 불이 급속히 번지자 산불 발생 4시간 만인 오후 6시께 대응 3단계를 발령했으며, 진화 헬기와 장비, 인력 등을 대거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여오고 있습니다. 일몰 후 야간 대응 체제로 전환한 뒤 공중진화대와 산불 재난 특수진화대 등 인력 1천515명과 고성능 산불 진화 차량 15대 등 장비 398대를 밤샘 투입해 진화 및 방화선 구축 등 작업을 이어왔습니다.
오늘 오전 4시 기준 노곡·조야동 산불 진화율은 60%로, 산불 영향 구역은 244㏊로 추정됩니다. 전체 화선 11.8㎞ 가운데 아직 불길이 잡히지 않은 곳은 4.7㎞ 구간입니다.
당국은 "건조한 날씨로 산불 확산 속도가 빨랐는데, 임도가 없는 험준한 지형에서 통로를 개척해가며 진화작업을 이어간 탓에 진화에 어려움이 있다"라면서 "주불 진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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