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개발자 회의 '라마 콘퍼런스' 첫 개최…AI 전략 발표
SBS Biz 김동필
입력2025.04.29 04:27
수정2025.04.29 04:27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메타)이 현지시간 29일 처음으로 인공지능(AI) 개발자 회의를 개최합니다.
미국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라마(Llama) 콘퍼런스'란 이름의 이번 AI 개발자 회의에서 메타는 향후 AI 전략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라마는 메타의 오픈소스 대규모 언어모델(LLM)입니다.
그동안 라마 관련 행사는 매년 9월 메타의 제품 발표 행사인 '커넥트(Connect) 콘퍼런스'의 일부로 열렸으나, 올해부터는 분리해 개최됩니다.
이번 회의에선 메타의 최고제품책임자 크리스 콕스와 AI 부사장 마노하르 팔루리 등이 기조연설을 통해 회사의 AI 전략 등을 발표합니다. 이어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데이터 분석기업 데이터브릭스 CEO 알리 고드시와 'AI 기반 애플리케이션 구축'에 대해 대담하고, 마이크로소프트(MS) 사티아 나델라 CEO와 'AI의 최신 트렌드'에 관해 의견을 나눕니다.
메타는 AI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통해 메타를 AI 시장의 선두 주자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세운 바 있습니다.
메타는 라마 기반의 AI 챗봇 '메타 AI'를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왓츠앱 등 자사가 보유한 소셜미디어(SNS)에 접목하며 이용자수를 늘리고 있습니다. 메타는 조만간 별도의 메타 AI 앱도 출시해 사용자 확장을 꾀할 계획입니다.
저커버그는 지난 1월 "2025년은 고도로 지능적이고 개인화된 AI 어시스턴트가 10억 명 이상에게 도달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메타 AI가 그 선두 주자가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이에 메타도 올해 AI 인프라 구축에 최대 650억 달러(93조4천억원)를 지출하겠다고 밝힌 상태입니다.
메타는 오는 30일에는 올해 1분기(1∼3월) 실적을 발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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