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산불 '널뛰기'로 확산일로…순간최대풍속 초속 11m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4.28 16:46
수정2025.04.28 16:49
[28일 오후 2시 1분께 대구 북구 노곡동 함지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인근인 조야동 민가까지 확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구 관문인 북대구IC 인근 함지산 자락에서 산불이 발생, 다량의 연기를 내뿜으면서 북구 일대 곳곳이 28일 오후 연기에 뒤덮였습니다.
연기는 발화 지점에서 수㎞ 떨어진 도심에서도 확인될 정도입니다.
28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분께 북구 노곡동 산12에서 원인이 파악되지 않은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산불은 발생 1시간여만에 1㎞ 떨어진 북구 조야동 민가로 번지며 '산불 2단계'가 발령됐습니다.
관계 당국은 북구 조야동, 노곡동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을 발령했습니다.
산불이 발생한 북구 일대에는 순간최대풍속 11㎧의 북동풍이 불고 있습니다.
강풍이 만들어낸 시커면 연기로 인해 산불이 발생한 지점으로부터 일대 수백m 상공에서 시야가 확보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진화 헬기 20대, 진화 장비 38대, 진화대원 165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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