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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철도역 창구서 아이폰 간편결제 가능…자동발매기는 연말에

SBS Biz 류정현
입력2025.04.28 16:42
수정2025.04.28 16:42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전국 역 창구에서 아이폰과 애플워치로 결제가 가능한 '애플페이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애플페이는 아이폰 및 애플워치에서 애플페이에 신용카드를 추가해 실물 카드 없이 결제할 수 있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입니다.

코레일은 이 서비스 도입을 위해 전국 역 창구 단말기를 근거리무선통신(NFC) 방식이 가능한 기기로 올해 초 모두 교체했습니다.

자동발매기도 연말까지 애플페이 결제가 가능하도록 단말기를 순차적으로 변경할 예정입니다.

철도회원 중 아이폰 이용객은 전체의 40%에 달하며, 이 중 30대 이하가 81%를 차지하는 등 젊은 층의 이용률이 높습니다.

코레일은 이번 애플페이 도입이 젊은 고객층으로부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애플페이는 해외에서 발급된 카드도 등록해 결제할 수 있어 외국인 고객의 승차권 구매 편의성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민성 고객마케팅단장은 "고객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결제 수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며 "애플페이 도입으로 아이폰 고객들과 외국인 고객들이 더 편리하게 철도승차권을 구매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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