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찾은 이재명... "전력 문제 등 필요한 것 얘기해달라" [대선 2025]
SBS Biz 우형준
입력2025.04.28 15:49
수정2025.04.28 16:12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8일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에서 열린 AI 메모리반도체 기업간담회에서 곽노정 SK하이닉스 CEO 등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연합뉴스)]
대선 후보 선출 이후 첫 경제 행보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SK하이닉스를 찾았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오늘(28일)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에서 열린 'K-반도체 AI메모리반도체 기업 간담회'에서 "국민의 민생을 책임지는 우리 정치도 경제성장과 발전에 총력을 다해야 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반도체 산업을 포함한 첨단산업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최근 국제무역의 상황이 매우 악화되고 있다"라며 "수출 중심의 우리 경제에 엄청난 위기를 초래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국가 경제라고 하는 게 기업 활동에 의해 유지될 수밖에 없는데, 우리 정치도 경제성장·발전에 총력을 다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최근 전력 문제 때문에 고생하는데, 그 문제에 대한 얘기도 들어보고 싶다"며 "반도체를 포함해 첨단기술 생태계 구축에 어떤 준비들이 필요한지 듣고싶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어려운 상황에 대한민국 경제를 책임지는 SK하이닉스가 지금 이 상황을 잘 이겨내길 바라고 대한민국 경제의 주축으로 지속 성장해나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자리에는 민주당에서는 진성준 정책위의장과 조승래 수석대변인, 김원이 의원(국회 산자위 산업통상자원특허 소위원장), 김태선 후보 수행 실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SK하이닉스에서는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CEO)를 비롯해 김정일 하이닉스 대외협력 담당 부사장, 송현종 하이닉스 코퍼레이트 센터 사장, 차선용 하이닉스 미래기술연구원, 정상록 하이닉스 CR 부사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앞서 이 후보는 이날 오전 SNS를 통해 압도적인 기술로 세계 1등 반도체 국가를 만들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 후보는 이날 반도체 특별법 신속한 제정과 반도체에 대한 세제 혜택 확대, 반도체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인프라 구축 및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신속 조성, 반도체 연구개발(R&D)와 인재 양성 전폭 지원 등을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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