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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인민은행 "위안화 환율, 합리적이고 균형잡힌 수준으로 유지"

SBS Biz 김종윤
입력2025.04.28 14:50
수정2025.04.28 15:02


중국 중앙은행 인민은행 주쑤란 부행장은 합리적이고 균형 잡힌 수준에서 위안화 환율의 기본적 안정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8일 신화통신에 따르면,주 부행장은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여러 경제권을 대상으로 관세 인상을 발표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이 급격한 변동을 겪고 있다. 그러나 중국 금융시장은 강한 복원력을 보이며 원활하게 운영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주 부행장은 "오랫동안 중국의 외환보유액 운용은 안전성과 유동성, 가치 보존 및 증식을 목표로 했으며 투자 포트폴리오가 효과적으로 다변화되어 있다"며 "단일 시장이나 단일 자산의 변동이중국 외환보유액에 미치는 영향은 대체로 제한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중국은 견고한 경제 기반과 본질적으로 균형 잡힌 국제수지, 탄탄한 외환시장을 보유하고 있어 위안화 환율의 기본적 안정을 지속적으로 강력히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중국 인민은행은향후 적당히 완화된 통화정책을 계속 시행하고, 실물경제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주 부행장은 밝혔습니다.



그는 또 "외환시장의 복원력을 높이며 시장 관리 능력을 강화하고 위안화 환율의 과도한 변동을 방지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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