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탄핵당한 정권·여당 인사, 대선 출마하는 게 맞나" [대선 2025]
SBS Biz 지웅배
입력2025.04.28 14:12
수정2025.04.28 14:18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8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를 방문해 가진 정책간담회에서 자신의 '기업ㆍ노동 정책' 방향을 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대선 출마를 준비 중인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비롯해 당내 다른 경선 후보들에 대한 작심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홍 후보는 오늘(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탄핵당한 정권의 총리, 장관이 대선 출마하는 게 상식에 맞느냐"며 "탄핵당한 정권의 당대표가 대선 출마하는 것도 상식에 맞느냐"고 적었습니다. 이어 "민주당은 탄핵당한 정권의 여당이 대선후보를 공천하는 것 자체를 문제 삼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윤석열 정부에서 국무총리를 지내고 있는 한 대행뿐 아니라 고용노동부 장관과 집권당 대표를 각각 맡았던 김문수, 한동훈 대선 경선 후보까지 겨냥한 것으로 보입니다. 경선 구도를 위해 한 대행과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열어두되, 그의 출마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이어간 것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홍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나는 한덕수 대행이 나오면 좋다"며 "지금 이렇게 해놓고 한덕수 대행이 출마 안 하면 오히려 (당의) 입장이 곤란해진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 대행은 내일모레(30일) 이후 대선 출마 여부를 밝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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