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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직무급도입 속도…"경영평가 가점·인센티브 지급"

SBS Biz 이한나
입력2025.04.28 09:57
수정2025.04.28 10:35


직무급을 도입한 공공기관이 2023년 108개에서 지난해 129개로 늘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오늘(28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4년도 직무중심 보수체계 개편실적 점검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기재부는 2021년부터 매년 공공기관의 직무중심 보수체계 개편 노력·성과를 점검 중 입니다.

올해는 노무사·교수 등 전문가 19인으로 구성된 ‘직무급 점검단’을 지난 1월부터 구성·운영하여 186개 공공기관(공기업 32개, 준정부기관 55개, 기타공공기관 99개)의 점검 결과를 확정했습니다.

점검 결과 직무급 도입기관은 2023년 108개에서 2024년 129개로 도입기관 수가 증가했으며, 특히 공기업·준정부기관은 대부분(81개, 93.1%) 직무급을 도입했습니다.

기재부는 이번 공기업·준정부기관 점검 결과를 공공기관 경영평가단에 전달해 2024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에 반영('보수 및 복리후생' 지표 2.5점, '공공기관 혁신 노력과 성과 가점' 1점)하고, 기타공공기관 점검 결과는 각 주무부처에 전달하여 부처 평가에 자체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점검 결과 9개 우수기관에 대해서는 총인건비 인상률 인센티브(+0.1%p)를 지급할 계획입니다. 구체적으로 유형별 최우수 3개, 신규도입 우수 3개, 고도화 우수 3개 기관에 인센티브를 부여해, 각 기관들이 이를 2026년도 직무급 재원으로 활용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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