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고교 흉기 난동, 교장 등 자상으로 3명 중상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4.28 09:51
수정2025.04.28 11:39
오늘 오전 8시 36분쯤, 청주시 흥덕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특수교육대상 학생(2학년)이 흉기로 난동을 부리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로인해 교사와 교직원, 학생 등 6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충북소방본부는 이 학교 교장과 주무관, 환경실무사 등 3명이 가슴과 복부 등을 찔려 중상을 입어 천안단국대병원과 청주 하나병원, 충북대 병원 등지로 이송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가해학생을 비롯한 3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가해 학은 난동 뒤 인근 공원 저수지에 뛰어들었다가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이 학생은 애초 특수학급 학생으로 알려졌으나 일반학급에서 생활하는 특수교육대상자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사건 경위는 전해지지 않습니다.
경찰은 학교 관계자 등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충북도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해당 학교 교감 주재로 긴급회의를 진행 중이며, 가해 학생이 어떤 연유로 난동을 부렸는지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가해 학생을 체포해 사건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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