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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IB 부행장, 신설 우리투자증권 본부장 겸직…"CIB 강화"

SBS Biz 이한승
입력2025.04.28 09:42
수정2025.04.28 09:42


우리은행 IB(투자은행)그룹 담당 부행장이 우리투자증권 신설 본부장으로 겸직하게 돼 우리금융그룹이 CIB(기업금융 및 투자은행) 부문 경쟁력 강화에 나섭니다.



우리은행은 지난 25일 IB그룹을 담당하고 있는 이명수 부행장을 우리투자증권 CIB시너지본부장으로 겸직 발령했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우리투자증권은 CIB시너지사업본부 및 동본부 예하 CIB시너지추진부를 신설합니다.

신설된 조직은 ▲CIB 시너지 및 협업 기획 ▲대체투자본부 및 Capital Market 본부 사업 추진 지원 등을 담당할 예정으로, 은행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다양한 사업 기회를 공동 발굴할 예정입니다.

특히 인수금융,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인프라 금융, 글로벌 공동 투자 등 핵심 영역에서 협업 모델을 구축해 시너지를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번 조치는 단순한 계열사 간 협업을 넘어 그룹 전체 수익 기반을 다변화하고 시장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평가됩니다. 특히 자본시장과 기업금융을 아우르는 종합 금융 솔루션 제공 역량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그룹사 CIB 시너지 강화 조치는 계열사 간 경계를 허물고 역량을 결집해 투자금융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며 "앞으로도 그룹 내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 창출을 확대해 종합금융그룹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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