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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간브리핑] K중고차 수출 금액, 사상 최대…중동·러시아 중심

SBS Biz
입력2025.04.28 05:50
수정2025.04.28 06:44

■ 모닝벨 '조간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프랜차이즈 흔드는 차액가맹금 줄소송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국내 프랜차이즈 가맹점주들이 '차액가맹금'을 돌려달라며 소송전에 뛰어들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다섯 달 동안 10개 프랜차이즈 가맹점주 1923명이 본사를 상대로 그간 걷어간 차액가맹금을 돌려달라는 취지의 집단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차액가맹금이란 본사가 가맹점에 제공하는 식자재, 포장재 등 원재료 가격에 붙인 마진으로, 국내 외식업 프랜차이즈 본사의 약 90%가 차액가맹금을 주된 수입원으로 삼아왔습니다.

그런데 작년 9월 법원이 한국피자헛이 점주들에게 받은 누적 차액가맹금 210억 원을 부당이득으로 보고 반환하라고 판단하자 비슷한 소송이 줄을 이었습니다.

법조계에선 향후 전체 소송 규모가 1조 원대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옵니다.

◇ 상가·오피스 찬바람…은행 '임대업 대출' 첫 감소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4대 시중은행의 부동산 임대업 관련 대출이 처음으로 2개 분기 연속 줄었다고 보도했습니다.

금융감독원과 4대 시중은행에 따르면 올 1분기 말 기준 부동산 임대업 대출 잔액은 188조 3175억 원으로 전년 말에 비해 1조 8520억 원 감소했습니다.

부동산 임대업 대출 잔액은 작년 4분기에 전 분기 대비 8014억 원 줄어든 데 이어 올 1분기에는 감소폭이 더 커졌습니다.

이는 상가, 지식산업센터, 생활형 숙박시설을 비롯한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위축된 영향이 큽니다.

업황 악화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우리은행 등은 대출을 사실상 금지하고 나서면서 시장이 더욱 위축될 것이란 우려가 나옵니다.

◇ 임원 평균연봉 1010만원 깎였고, 직원은 544만원 올랐다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지난해 국내 주요 대기업의 임원 평균 연봉은 낮아지고, 직원들의 연봉은 올랐다고 보도했습니다.

기업 분석 전문 회사인 ‘한국CXO연구소’가 대기업 120사가 최근 공시한 작년 사업 보고서의 임직원 연봉내역을 분석했습니다.

작년 120사 임원의 평균 연봉은 4억 1717만 원으로 전년 대비 평균 1010만 원이 깎인 반면, 직원의 평균 연봉은 1억 399만 원으로 같은 기간 544만 원 올랐습니다.

이는 불황으로 인한 긴축 경영의 충격을 ‘임시직’인 임원들이 더 크게 받았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임원 평균 연봉 1위는 삼성전자로 6억 7000만 원대였고, 사원~부장급 직원의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기업은 1억 5400만 원대인 NH투자증권이었습니다.

◇ '시리아 특수' 타고 달렸다…K중고차, 최대 수출 눈앞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한국의 월간 중고차 수출 금액이 사상 최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대체 데이터 플랫폼 한경에이셀(Aicel)에 따르면 이달 1~20일 한국의 중고 승용차 잠정 수출 금액은 4억 2600만 달러(약 613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8% 늘어났습니다.

3개월 연속 월간 최대 금액을 경신할 전망입니다.

중고차 수출 급증은 중동과 러시아를 중심으로 현대자동차와 기아 중고차를 사려는 수요가 크게 늘어난 영향입니다.

특히 시리아는 작년 12월 내전 종식 선언 이후 가성비 좋은 자동차를 마련하려는 수요가 폭발하고 있습니다.

◇ 어닝 서프라이즈에도…힘 못쓰는 수출株

매일경제신문은 실적과 주가가 따로 노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SK하이닉스, 현대차, HD현대일렉트릭, LG디스플레이 등이 시장 예상치보다 높은 1분기 영업이익을 냈지만, 주가는 하락했습니다.

고율 관세로 인한 수요 감소가 예고된 상황이라 1분기 실적이 향후 2~4분기 실적의 방향성을 보여주지 못한다는 분석 때문입니다.

오히려 관세 전 사전 주문이 몰리면서 하반기 수요까지 일부 다 당겨써 버린 '피크아웃'일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옵니다.

이 때문에 증권가에선 어닝 서프라이즈 종목에 대해 목표가를 줄이어 하향하는 현상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 '89.77%'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에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 소식을 전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가 오는 6월 3일 대선에 나설 민주당 주자로 최종 선출됐습니다.

이 후보는 어제(27일) 열린 경선에서 89.77%라는 민주당 경선 사상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하며 대선 후보 자리에 올랐습니다.

당 장악력이 강고했던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이 지난 1997년 기록했던 경선 득표율 78.04%보다도 높습니다.

이 후보는 내란 종식과 위기 극복, 통합과 국민 행복을 갈망하는 모든 국민의 후보”라며 반드시 정권을 탈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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