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대통령이 직접 해외투자자 대상 IR 실시"
SBS Biz 이민후
입력2025.04.26 09:48
수정2025.04.26 10:01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연합뉴스 자료사진)]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오늘(26일) 장기 '박스피(박스권+코스피)' 탈출을 위해 "해외투자자 대상 K자본시장 IR(Investor Relation)을 역대 최초로 대통령이 직접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후보는 이날 발표한 '장기 박스피 탈출을 위한 K자본시장 선진화 공약'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선진화 공약은 역대 최초 대통령의 해외투자자 IR, 상장사 중심 거버넌스 선진화·배당소득세 폐지, 경제사범 처벌 대폭 강화 및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등 3대 정책이 담겼습니다.
김 후보는 "3대 정책으로 박스피라는 오명을 떨쳐내고, 국민 자산을 증식시킬 것"이라며 "금융정책의 신뢰도 및 투명성 제고로 K자본시장의 위상 회복은 물론, 해외 금융사들이 대거 국내에 들어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국내·외 시장과 적극적 소통을 강조했습니다. 해외투자자 대상 K자본시장 IR 이외에도 김 후보는 금융경제자문위원회(경제부총리·한은총재·금융위원장·금감원장·민간전문가)를 신설해 현황 브리핑을 상설화할 계획입니다.
특히 김 후보는 '정책 불확실성, 지정학적 리스크'가 K자본시장의 저평가 원인인 점을 감안해 시장과 적극적으로 소통을 통해 자본시장을 안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전문경영인의 투자 및 경영판단의 합리성 등이 인정되는 경우 배임죄 처벌을 면제해 신기술에 과감한 투자를 유도하고 개인투자자와 경영진이 모두 만족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배당 소득세를 폐지해 배당소득 확대에도 나섭니다.
김 후보는 "배당소득세를 폐지해 제3의 월급이라는 배당소득을 확대함으로써 국민들이 금융시장을 통해 자산을 증식시킬 기회를 만들 것"이라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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