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4.3% 상승 마감…10일 만에 110달러선 탈환
SBS Biz 이민후
입력2025.04.26 09:10
수정2025.04.26 09:18
현지시간 25일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날보다 4.3% 오른 111.01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4일 연속 상승으로, 지난 15일 이후 10일 만에 110달러선을 회복했습니다. 지난 21일 96.91달러까지 떨어졌던 것에 비해 약 15% 올랐습니다.
이날 주가는 강보합으로 시작한 뒤 장중 5% 이상 오르는 등 강세를 지속하다 종료했습니다.
관세 전쟁으로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미국과 중국 간 협상 기대감과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의 긍정적인 보고서가 주가를 끌어올렸습니다.
모건스탠리는 이날 보고서에서 엔비디아의 2027년 매출 전망을 상향 조정했습니다.
조셉 무어 분석가는 거시경제 불확실성 속에서도 추론용 칩과 인공지능(AI)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2027년 엔비디아의 총매출 예상치를 기존 2천309억 달러에서 2천555억 달러로 올려잡았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대한 관세 인하 의지를 시사하는 등 유화 제스처를 취한 가운데 중국도 일부 미국산 품목에 대한 125%의 추가 관세를 이미 철회했거나 철회를 검토하고 있다고 CNN 방송은 보도했습니다.
주요 대형 기술주 중 테슬라 주가가 9.8% 급등한 가운데 애플(0.44%)과 마이크로소프트(1.17%), 아마존(1.31%), 구글(1.47%), 메타 (2.65%) 등도 모두 올랐습니다.
미 반도체기업 브로드컴과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 TSMC 주가도 4.16%와 1.45% 오르는 등 반도체주도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반도체 관련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03%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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