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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조폐공사 골드바, 은행서 다시 판다…내달 중순 전면 재개

SBS Biz 신다미
입력2025.04.25 17:53
수정2025.04.25 18:38

[앵커] 

수요 폭증에 사상 처음으로 골드바 공급을 중단했던 한국조폐공사가 광주은행을 시작으로 공급을 재개했습니다. 



다음 달 중순에는 모든 금융기관에 골드바 공급이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신다미 기자, 귀한 몸 골드바 이제 은행에서 다시 살 수 있는 거죠? 

[기자] 

한국조폐공사가 지난 17일 광주은행을 시작으로 골드바 공급을 재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음 주 금요일인 다음 달 2일부터는 우체국에서도 골드바 판매를 시작할 예정인데요. 

조폐공사는 기관별로 순차적으로 공급을 늘려 내달 중순에는 모든 금융기관으로의 공급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조폐공사 관계자는 "순차적으로 (골드바 공급) 재개는 하고 있지만, 금 수급이 완전히 안정화된 게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그럼 골드바 품귀 현상이 좀 가라앉겠군요? 

[기자] 

그럴 것으로 보입니다. 

골드바 수요가 폭증하자 지난 2월 조폐공사는 사상 처음으로 자사의 쇼핑몰과 오프라인을 비롯해 13개 금융기관과 2곳의 전통시장에 골드바 공급을 중단했는데요. 

이에 같은 달 국민은행과 우리은행도 골드바 판매를 중단했다가, 이달 1일부터는 한국금거래소의 골드바를 수급받아 판매를 재개한 바 있습니다. 

조폐공사도 이달 1일부터 자사의 온라인 쇼핑몰과 오프라인에서 소량의 골드바 판매를 다시 시작했고, 순차적으로 금융기관으로의 골드바 공급을 재개하고 있는 겁니다. 

금 값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이번 주 국제 금 선물 가격은 3500달러선 뚫었고 오늘(25일)도 3300달러 선에서 거래 중입니다. 

국내 금 가격도 지난 22일 68만 9천 원 선까지 올랐다가 오늘은 67만 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SBS Biz 신다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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