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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AI 에이전트 마누스, 美 벤처투자회사로부터 1천억원 투자 유치

SBS Biz 김종윤
입력2025.04.25 17:02
수정2025.04.25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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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마누스 X 캡처]

중국의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마누스를 개발한 스타트업이 미국 벤처투자사 벤치마크가 주도한 투자를 거쳐 AI 에이전트 사업에 투입할 자금을 확보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5일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달 마누스를 공개한 AI 스타트업 후뎨샤오잉(蝴蝶效應·나비효과)에 벤치마크가 기존 투자자 일부와 함께 7천500만달러(약 1천78억원)를 투자했습니다.

이에 따라 후뎨샤오잉의 기업가치는 5억 달러(약 7천189억원)로 올라 종전의 5배에 육박했습니다.

후뎨샤오잉은 이번 투자 유치로 확보한 자금을 미국과 일본, 중동 시장에서 서비스를 확대하는 데 사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누스는 지난 5일 공식 웹사이트에서 "사고와 행동을 연결하는 범용 AI 에이전트로 단순히 사고하는 데 그치지 않고 결과를 제공한다"며 다양한 작업을 스스로 처리하는 과정을 담은 영상들을 공개했습니다.

마누스는 또 AI 에이전트 성능 평가 기준인 GAIA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오픈AI가 지난 2월 출시한 딥리서치를 앞섰다고 주장한 결과도 함께 소개해 일부에서 중국의 AI 스타트업 딥시크와 비교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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